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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가지이야기/맛집

창원 상남동 맛집 황보밀면 생활의 달인 출연 맛집!

by 10000JOO 2020.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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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먹지? 창원 상남동 황보밀면 생활의 달인 맛집


안녕하세요 10000joo입니다.^^

이제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9월입니다.
하지만 낮에는 아직 많이 후덥지근하고 정말 덥습니다.
얼른 기분 좋은 바람이 부는 가을이 오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해졌어요!

밀당하는 가을을 기다리면서 더운 낮에 시원한
음식으로 마음을 달래고 왔습니다.

밀면을 먹고 왔는데 생각만 해도 속이 시원하지는
느낌입니다.
저는 냉면보다는 밀면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여름에는 항상 맛있는 밀면집을 찾아서 방문하곤 합니다.

밀면의 유래는 한국전쟁 때 피난민들이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만들어 먹었다는 썰과 진주의 밀국수가 부산으로 넘어가면서 부산밀면으로 정착되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밀면과 냉면의 차이를 아시나요?
냉면은 메밀가루를 사용하지만 밀멸은 밀가루와 감자, 고구마 전분을 섞어 만듭니다.
심심하고 싱거운 평양냉면 등과 다르게 밀면은 자극적이고 간이 쎈 음식을 좋아하는 부산지역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양념이 많이 첨가되어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합니다.
밀가루와 전분을 사용하여 냉면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그래서 제가 오늘 소개드릴 밀면집은 창원 상남동에 위치하는 황보밀면입니다.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웨이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코로나 때문에
손님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참고로 창원에서 최초의 밀면집이라고 합니다.

경남 창원의 최고의 유흥가 상남동 상남시장 맞은편에 있고 상남동을 자주 왔지만 아무 생각 없이 지나다니다 보니 밀면집이 있었는지도 몰랐습니다.

사장님께서 밀면의 본고장인 부산에서 밀면집을 30년 동안 운영 중인 동서에게 비법을 전수받아
창원 가음정시장에서 장사를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사장님 성이 황보라서 황보밀면입니다.
샤크라 황보 아닙니다.😂


가게 내부는 그렇게 넓지는 않습니다.
차가운 면 요리 특성상 식사를 하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회전율이 좋아 식당은 적당한 크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알고 보니 사장님께서 생활의 달인에
출연을 하셨더라고요.
밀면의 본고장 부산을 제치고 생활의 달인에 밀면의 달인으로 뽑히신 거 보니 정말 믿음이 갔습니다.

황보 밀면 메뉴는 딱 두 가지입니다.
밀면, 비빔면 맛집의 첫 번째 조건을 메뉴가 작은 거라고 백종원 선생임께서 그러셨습니다.
원래 만두가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밀면에 만두는 국룰인데 참 아쉬웠습니다.
만두는 판매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물밀면 입니다.
우선 제가 대자를 시켰는데 곱빼기와 일반은 양 차이는 많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천 원 더 내고 대자를
안 먹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밀면에 살얼름이 둥둥 보이시나요 여름에는 정말 밀면만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면은 상당히 탱글탱글하고 식감이 매우 좋았으며 면을 한입 후 넘기기 전에 국물을 함께 마셔주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제가 먹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국물은 약한 한약재 맛이 나면서 고기 육수 맛이 진하게 났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감칠맛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비빔밀면의 빨간 양념을 보기만 해도 식욕을 돋우고
침을 고이게 만듭니다.
시원한 밀면에 시원한 오이, 무 절임 고명이 밀면을 더욱더 시원하게 보이게 합니다.
비빔밀면은 새콤달콤 시원했습니다.
부산에 유명한 밀면집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
맛입니다.

슥슥삭삭 고명과 잘 비벼 한입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비빔과 물밀면 둘 중에 추천을 드리자면 자는 물밀면이 더 맛있었습니다.
더 깔끔하고 시원하게 즐기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밀면의 칼로리는 403칼로리고
비빔밀면은 413칼로리입니다.

여러분도 시원한 가을을 기다리면서 얼마 남지 않은
여름은 밀면 한 그릇 어떠신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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